1934년 4월 23일 열린 제 2회 전조선풀마라손대회는 손기정이 2시간 24분 51초의 당시로는 경이적 기록으로 우승하여 명성을 떨치게 된 대회이다. 조선체육회가 주관하고 조선중앙일보가 후원한 이 대회에서 조선중앙일보 사장 여운형이 회장 대리로 개회를 선언하고 손기정이 선수대표로 선서문을 낭독했다. 여운형은 1933년 제 1회 대회에도 참석하여 축사를 했는데 "일찍이 극동올림픽에 오리(五里)마라톤이 상해에서 열렸을 때 선수로 참가한 경험이 있어서 그때 감상으로는 우리 민족이 스포츠에 있어 다른 민족과 동일하게 될 수 있으며 또한 우수한 성적과 자신을 가지고 세계적으로 우리의 실력을 공인받을 수 있을 것"이라며 선수들의 분발을 당부했다. - 국사편찬위원회 소장